아이파스충북지사 75

블럭 틈에서 꽃을 피운 채송화

너무나 여리디 여린 채송화가 블록 틈에서 살아남아 꽃을 피웠어요. 나는 태어나 보니 흙수저라고 주변 탓하고 부모 탓하고 해 본다고 낳아지는 것 없죠. 살아보니 내가 내 실력을 묵묵히 갈고 닦을때 어느 순간 실력가가 되어있을 때 사람들은 용케 알아보고 나를 쓰더랍니다. 저 여리디 여린 채송화를 제가 알아채고 많은 분들께 예쁜 채송화가 피었음을 알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저 여리디여린 채송화처럼 여러분의 삶을 찾고 예쁘게 꽃 피우시면 좋겠습니다.

늙은호박술찐빵

늙은 호박 하나 까면 워낙 커서 한 번에 다 쓸 수가 없어요. 얼마전에 언뜻 TV에서 늙은호박으로 찐빵 만드는 것을 보고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막걸리를 한 병 사다가 늙은호박 갈아 넣고 찐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막걸리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갈아놓은 호박도 잘 섞어서 빵용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하는데 소금을 조금 간간하다 싶게 넣어야 빵이 더 맛있답니다. 저는 간 호박과 생막걸리 200밀리에 설탕 소금 적당히 섞어서 약간 짤까? 할 정도로 넣고 밀가루는 반죽을 해 가며 농도를 보고 반죽했어요. 반죽이 되면 빵이 딱딱해서 맛이 덜하니 좀 질다 싶게 해요. 저는 보통 밤에 반죽을 해서 따뜻한 곳에(냉장고 옆에) 하루밤 숙성 시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반죽이 몇배로 부풀어 오릅니다. 다시 반죽을 치대..

늙은호박으로 국을 끓였어요

어머님이 가을에 따 두신 늙은 호박으로 국을 끓였습니다. 아무리 호박을 늙히지 않으려 해도 넝쿨 속에 숨어서 익어버리죠. 호박국 끓이기 1. 호박을 잘라서 씨와 속을 긁고 껍질을 깐다. 2. 깨끗이 씻어서 깍두기보다 조금 더 크게 토막내어 썬다. 3. 남비에 들기름과 썬 호박을 넣고 들들 볶다가 물을 붓는다. 4. 물은 호박이 잠길정도로 부어주고 호박이 푹 무를 때까지 끓인다. 5. 국 색이 노랗게 변하면서 호박이 푹 익으면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들큰한 맛이 나지 않으면 설탕을 2스푼 정도 넣고 맛을 본다. 취향에 맛게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면 된다. 6. 따끈한 밥과 잘 익은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한겨울 별미로 일품이다. * 참고 : 큰 남비에 넉넉하게 끓여야 깊은 맛이 난다.

홀씨책가방청주점2021년마무리

홀씨책가방 청주지점 2021년 활동 마무리입니다. 눈에 띄는 큰 성장은 아니지만 물품 기증해 주시는 회원님도 늘고 물품 사가시는 분, 월 1만원 정기 후원자도 늘었습니다. 2021년 12월까지 33분께서 정기후원신청 해 주셨습니다. 2022년 장학생도 4명이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는 덕분에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요! 소품, 그릇, 옷, 가방, 중고도서 등 후원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