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씨청주점 2

48분 기적의 독서법

의미있게 읽었던 부분을 소개한다 독서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쥔 것과 다를바 없다.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평생 동안 불과 몇 권의 책을 읽거나 아예 책을 읽지 않는다면 삶을 낭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불과 1%도 안 되는 사람만이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을 뿐, 나머지는 그저 취미삼아, 교양삼아 책을 읽는다. 오전과 오후의 자투리 시간을 모아 48분 동안의 독서만으로도 삶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시간을 활용한 독서라는, 강력한 무기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것이 분명한데, 그저 눈앞에 보이는 돈이나 명예, 휴식에 급급하며 기회를 놓치고 있..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내려 놓을 때

4~5년 전 가을에 지인들과 남양주에 있는 정약용 생가를 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나뭇잎들이 더 예뻤던 기억이 난다. 가을이면 나무들은 모두 자신이 매달고 있던 이파리를 땅으로 떨구어 보낸다. 물든 이파리들 덕분에 나무 아래는 그것을 보는 모든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저 이파리 하나하나를 집착, 아집, 독선, 고집, 질투, 욕심 같은 말로 대치 시켜본다. 저런 불편한 마음들을 모두 내려 놓을 때 모두 내려 놓은 사람의 얼굴이 가을을 맞은 나무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 봄이면 새싹을 티우며 또 성장한 나무의 수형을 잡아가듯 오늘도 나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싹을 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