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4

바람결에 던진 먼지

바람결에 던진 먼지 톨스토이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지혜로운 사람은 필요한 모든 것이 자기 안에 있음을 알고 자기를 계속 개선하려 한다. 그래서 누구에게 화낼 일도 없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남들이 자신에게 친절하기를 기대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를 낸다. 바람결에 던진 먼지가 자신에게 돌아오듯 불행은 불행을 저지른 이에게 돌아온다.

삶이 존재하기에 악도 존재한다

삶이 존재하기에 악도 존재한다. 톨스토이 / 살아 갈 날 들을 위한 공부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 나는 "삶은 왜 존재합니까?"라고 되 묻는다. 삶이 존재하기에 악도 존재한다. 삶은 악을 물리치면서 그 존재를 드러낸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에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 병, 가난, 수치 등 온간 고난은 선을 위해 존재한다. 이런 것을 통해서만 우리의 토대가 영혼임이 드러난다. 육체적으로 가장 약할 때 영혼은 가장 강하다. 악은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선이다.

고통의 원인

고통의 원인 밤 하늘이 별을 드러내듯 고통은 삶의 의미를 드러내 준다. 우리는 고통을 겪어야만 진정으로 영혼 속에서 살게 된다. 질병이나 죽음 같은 육체적인 변화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 하지만 내면의 나 즉 영혼에서 일어나는 일은 통제 범위 안에 있다. 불은 파괴력을 지니지만 따뜻함도 준다. 질병도 마찬가지다. 나는 몸이 아플 때 기쁨을 느낀다. 아픈 동안에는 일상의 걱정거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몸이 회복되면 다시금 그 부담이 찾아온다. 고통의 원인이 자기 안에 있음을 기억하라. - 레프 톨스토이 / 살아갈 날 들을 위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