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디스펜자지음 / 김재일 윤혜영 옮김 나를 변화시키려면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두엽을 통해 본능을 뛰어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지구상의 다른 어떤 종보다도 진화되고 발달된 전두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선택과 의지, 완전자각(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경지)이라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인간은 전두엽이 있기 때문에 실수를 통해 배우며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 물론 인간행동의 상당부분이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후세대에게 진화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동물과 달리 한 세대 안에서도 진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전두엽이라는 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