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2년 추석이 지나고 늦게 벌초하러 다녀오다가 찍은 영상입니다. 예전에는 영월군 수주면이었는데 지금은 무릉도원면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무릉리와 도원리가 있는 시골 작은 면 마을인데 정말 무릉도원을 떠오르게 하는 곳입니다.
국유림 어느 산골짜기를 한참 올라가서 산 등성이에 있는, 벌초하러 가다가 힘 다 빠지는 곳에 조상님이 모셔져 있는데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물을 만나면 손으로 꼭 한 움큼 물을 떠먹고, 내려오다가 가져간 물병에 한가득 담아 오는 곳입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소리가 너무 시원해서, 늦은 가을을 맞이하는 풀잎이나 나뭇잎들이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색이 너무 예뻐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찍어왔습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하늘에 강아지까지 함께 해 주어서 자연의 신비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마음이 복잡하거나, 심신이 지쳐있을 때 이 영상을 보니 마음도 안정이 되고 힐링이 되어서 올립니다.
'내가 찍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밤중 빗소리 (0) | 2023.06.03 |
---|---|
날씨가 풀리니 꿀벌도 동면에서 깨어났네요~ (1) | 2023.03.06 |
청주 가덕면 코스모스길 (0) | 2022.09.28 |
고구마꽃 (0) | 2022.09.28 |
우리집 현관입구 처마밑에 말벌집이 (0) | 202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