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 사진
앙상한 가지 저 너머에
조일월
2022. 1.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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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에 올라
이파리를 모두 땅으로 돌려보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긴 거목 아래 서면
가지 사이로 저 멀리
봄이 오는 듯합니다.
코로나라는 된통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봄이 곧 오려니
이 터널 잘 지나
좋은 날 맞기를 희망합니다.